일본 - 근로감사의 날(勤労感謝の日)

일본 근로감사의 날 (勤労感謝の日) — 세계의 11월 시리즈 4/6

일본 근로감사의 날 (勤労感謝の日)

노동과 생산에 감사하는 일본의 공휴일(11월 23일)

기원

고대에는 농작물의 수확을 신에게 바치는 의식(新嘗祭)이 있었고, 현대에는 1948년 제정된 공휴일로 탈바꿈했습니다. ‘노동’에 대한 감사와 ‘생산’의 의미를 사회 전체가 돌아보는 날입니다. 매년 11월 23일은 일본의 국경일인 '근로감사의 날'입니다. 그 기원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니이나메사이(新嘗祭, 신상제)**에 있습니다. 이는 천황이 그 해에 새로 수확한 곡식을 신에게 바치고 스스로 맛보는 수확 감사 제사로, 추수감사절과 유사한 성격을 가집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민주주의 사회의 가치에 따라 **"노동을 존중하고, 생산을 축하하며, 국민 서로가 감사하는 날"**로 그 의미가 재정립되었습니다.

현대적 실천

  • 기업과 지역사회에서 노동 존중 캠페인 진행
  • 학교와 직장에서 감사의 메시지·작은 행사 개최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감사 편지나 그림을 경찰관, 소방관 등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일본의 연중 마지막 공휴일(천황 탄생일 변경 등으로 인해)인 경우가 많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휴식을 취하고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활용됩니다.

비교적 특색

다른 나라의 노동절(5월 1일)과는 달리, 일본의 근로감사의 날은 '감사'와 '축복'의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종전 후, 이 날은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을 존중하는 날로 그 성격이 바뀌었지만, 서구의 **노동절(메이데이)**처럼 대규모 집회나 파업이 일어나는 날은 아닙니다. 대신, 공공기관이나 지역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는 조용한 명절의 분위기가 강합니다.

© '세계의 11월' 시리즈 · 근로감사의 날 편